소진공 방문해 업무보고 받고 임직원 격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산하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었다. 중기부 장관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도약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9일 오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소상공인시장공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조봉환 공단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2.09 jsh@newspim.com |
권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디지털 전환 지원, 상권회복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지원사업들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소진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오늘 소진공을 찾은 것은 장관으로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안정,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겠다는 의지로 이해해 달라"면서 "올해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도약, 상권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권 장관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버팀목자금 지원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는 제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장관은 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도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오프라인에 육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보급, 교육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장관은 "지역상권법을 제정해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임차료 어려움도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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