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뉴스핌DB]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강릉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은 멧돼지가 발견된 장소가 사천면으로 알려졌으나 시가 현장 확인 과정에서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산551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현장 확인 후 검출지점이 변경됨에 따라 방역대(10km) 안에 속한 농가 또한 기존 9곳에서 주문진, 연곡, 사천 일대 7곳에서 돼지 2만5332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역 내 양돈농가 농장 진출입로에서 일제소독을 완료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 농가 임상정밀검사 결과에서는 지난 14일 기준 전건 음성이 나왔다.
시는 향후 강릉시 동물정책과, 공동방제단, 양돈농협과함께 양돈농가 진출입로에서 추가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양돈농가에 생석회와 ASF 차단용 소독제제 및 멧돼지 기피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방역대 7곳의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통제 및 출하 전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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