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날 후배 위해 장학금 100만원 전달
[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87세에 만학의 꿈을 이룬 이가 있어 화제다.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부여정보고등학교에서 교직원과 졸업생만으로 작은 졸업식을 진행한 가운데 그 중 최고령인 조옥순(87, 여) 씨가 졸업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조 씨는 3년 전 입학할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다녀보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5일 부여정보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조옥순 씨(오른쪽 세 번째)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여교육지원청] 2021.02.08 shj7017@newspim.com |
이날 졸업식에서 조 씨는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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