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주식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오는 5일 금요일 방영될 SBS 신년 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인간과 AI가 골프·주식투자·심리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목을 사로잡는 건 주식투자 분야다. 역사상 첫 '코스피 3000시대'를 맞아 주식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식AI와 인간 고수 마하세븐 대결에도 관심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씨 로고 [사진=씽크풀] |
주식투자 AI vs 인간 부분에서 인간 고수 대표로 출연하는 마하세븐은 스캘핑 매매기법으로 '100만원으로 70억 만든'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한봉호 대표다.
이에 도전하는 주식AI는 AI콘텐츠기업 ㈜씽크풀의 '라씨(rassi)' 다. 라씨는 수년간의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기술을 지닌 인공지능 주식AI로, 로보퀀트·로보어드바이저·로보트레이딩 등의 특화된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있다. 라씨는 경제방송에서 주관한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대회서도 수차례 1등을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대결에 출연하는 '라씨 매매비서'는 매매타이밍 분석하는 AI로 기존 재무데이터 중심의 퀀트에서 벗어나 주식시장의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 중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선별한 후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매매신호를 발생시키는 AI이다.
특히 라씨 매매비서는 전종목에 대한 AI매매신호 외에도 사용자의 매매행태를 반영하여 사용자 각각의 개별 매도 신호를 발생시킨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
라씨 매매비서는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서비스는 2월 중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1억의 투자금을 가지고 실전투자로 승부를 펼친 AI와 인간의 승부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