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3000만원 상당 전달
시민·기업 자발적 참여와 나눔으로 후원금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너지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해 설 명절을 맞아 난방물품과 생필품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부금 및 물품 그리고 시민이 에너지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기금이다. 서울시의 지정을 받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원물품은 겨울내의와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호호키트' 200세트와 생필품 200세트다. 시립성동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CMS후원, 시민들이 에너지를 아껴 모은 에코마일리지 기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문자 기부, 온라인 모금 등 시민과 기업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동률 환경정책과장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나눔으로 설 명절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이 보다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기업(단체)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기부를 신청할 수 있으며 #70795050으로 문자기부(건당 2000원)도 참여할 수도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