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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미국 주요 공급망 전면 검토 지시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2:07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2:0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공급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행정명령을 통해 지시한다. 이는 첨단기술과 원자재에서 중국 등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고위당국자 등 소식통 3명은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당국이 첨단 기술과 원자재 분야에서 민간부분의 공급망과 함께 공공분야의 주요 공급망도 전면적으로 재 검토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바이든이 내건 의약품 관련 공급망의 취약성을 보강하고 또 무기분야 등 미국의 주요 산업에서 핵심기술과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에 따른 조치다.

소식통은 "중국이나 어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약 사항 이행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정부조달 부문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진단과 대응 조치가 제시될 것으로 에상된다.

특히 공급망 보완 강화가 시행되면 그 과정에서 동맹국들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백악관은 기대하고 있다.

소식통은 "공급망 강화에서 동맹,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미국 내에서 공급망 내성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행정명령에서 부여하는 재검토 기간 1년에 앞서 국가안보위원회(NSC)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가 먼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바이든 행정부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책에 대해 일부 수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즉흥적인 대응과는 달리 탄탄한 기존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전략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조업 강화를 위한 '바이 어메리카' 행정명령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1.26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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