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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중국증시 미얀마 테마 A주에 직격탄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0:52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00:39

에너지 건설, 광산분야, 의류 제조업 기업 타격
중국 미얀마 전략 분야 최대 투자국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얀마 쿠데타에 따른 정정불안으로 중국 경제와 중국 증시 상장기업들이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상사태 선포로 2월 1일 새벽부터 중국항공(CA)과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미얀마 취항 항공편이 일제히 취소됐다. 또한 은행 영업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무역기업과 현지 투자 기업들의 영업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있어 미얀마는 일대일로의 중요한 연접국으로 무역과 투자 규모가 최대 규모에 이른다. 중국 기업들은 농 축산업 어업, 광물자원 전력 물류 교육 의료 보건산업 , 건설분야에 걸쳐 미얀마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다.

중국기업들은 2020년 말 기준 외국의 12개 미얀마 투자 영역 가운데 전략 분야에서 최대 투자국이며 석유 천연가스분야와 제조업 영역에서 각각 투자 순위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얀마에는 현재 상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중국 자본이 진출해 있다. 에너지 건설그룹 분야 거저우바(葛洲坝)는 수력발전 시공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산분야 북방국제(北方國際), 중색고빈(中色股份), 의류 제조분야 가흔실크(嘉欣絲綢), 목축분야 붕도목업(鹏都牧業)도 미얀마 사업이 활발한 기업들이다.

의료 방호복과 수술복 수술 백 제조회사인 상영의료(尚榮醫療)도 미얀마에 생산기지를 두고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 코로나19 예방 퇴치와 관련한 의료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밖에도 중국증시에서는 창의신시(創意信息) 항보고빈(恒寶股份) 리민고분(利民股份) 해라시멘트(海螺水泥) 등 많은 상장 기업들이 미얀마에 진출해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미얀마 쿠데타로 현지 투자 기업과 무역 관련 기업들의 경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미얀마 쿠데타가 중국 증시 관련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란색 부분이 미얀마 영토. 2021.02.0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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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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