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찰이 1일 경기도 성남시의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청 전경. 2021.02.01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측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은 시장 당선 이후에 성남시 또는 산하 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자원봉사자였던 A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비롯됐다.
경찰은 "부정 채용 의혹을 종합해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필요에 따라 수사 대상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이번 압수수색은 의혹제기에 따른 수사과정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적극 협조해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 일말의 부정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수사기관에서의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그 전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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