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로 K-바이오 성장시킬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고한승 신임 한국바이오협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은 "바이오가 한국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고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바이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산업"이라며 "풍요로운 네트워크와 토양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불안 및 투자 위축 이슈에 직면했지만 지난해 바이오 수출은 54% 증가했고 진단키트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며 "소부장 산업 활성화 등 신성장 동력으로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짧은 시간 급성장하다보니 산업 간 시너지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킹으로 K-바이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고 회장은 지난 27일 '2021년 정기총회'에서 제7대 바이오협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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