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8일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과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기상특보 상황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29일 새벽까지 해안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 90km/h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고, 내륙에서도 순간최대풍속 70km/h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임실군 제설작업 자료사진[사진=임실군] 2021.01.28 lbs0964@newspim.com |
이날 오후부터 29일 낮 사이 도내전역에 3~15cm 가량 눈이 내리면서 한파가 동반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와 시군은 갑작스러운 돌풍에 의한 야외 간판과 건축 공사장 철탑 등 낙하물 피해예방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천막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야외에 설치된 간판이나 공사장 철탑 등 바람에 날아가거나 파손될 수 있는 물건의 고정상태를 점검하도록 시군에 당부했다.
도와 시군에서는 출퇴근길 교통대란 방지 및 운전자 안전을 위해 도로결빙 예상구간에 대하여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시군과 함께 제설장비 217대, 인력 388명, 제설제 2550t을 투입해 426개 노선의 제설작업에 대비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