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에 의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손상된 미국 외교를 복원하고, 동맹들과의 연합 전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지명자는 이날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서면 답변서 등을 통해 긴급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의 동맹들과 함께 하며 미국 외교를 다시 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이 전했다.
그는 이를 통해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의 위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지명자는 새로운 미국 외교 복원을 위해 "겸손과 자신감이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의 동전의 양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는 과거의 형태가 아니라, 현재의 세계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면서 부상하는 민족주의, 민주주의 후퇴, 중국및 러시아와 다른 권위주의 국가에 의해 증가되는 도전,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시스템의 위협 증가, 일상을 새롭게 만들고 있는 기술 혁명 등을 거론했다.
상원 청문회에서 답변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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