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기술 혁신과 제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협회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회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주요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장비·소재 기업 등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올해 협회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기술혁신·제도혁신·제조 AI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강화'를 2026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협회는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술혁신과 제조 AI 기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제도 혁신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할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도 기반 고도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초격차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소부장 내재화 ▲AX 맞춤형 인재 양성 ▲표준 및 ESG 대응 지원 ▲K-디스플레이 전시회 생태계 확장, ▲산·학·연 협력 플랫폼 및 회원사 지원 강화 등 8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IT 산업이 메모리 숏티지로 인한 원가 상승과 수요 침체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로 중동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전반의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위기는 한국 디스플레이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CES를 휩쓴 '피지컬 AI'의 확산으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플랫폼이자 'AI의 얼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메모리 품귀로 세트업체들이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엣지 디바이스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AI 기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제어하는 최적의 솔루션인 OLED에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법 제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마중물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협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2026년 사업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