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시장다변화…K-뉴딜 글로벌화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방글라데시 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역·투자환경과 시장특성 등을 설명하고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글라데시 상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입협회 등과 공동으로 27일 '한-방글라데시 교역투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9년 한국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 계기 양국이 상호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한 이후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대국(1억6000만명)으로 세계 2위의 의류 수출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연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재의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부족한 에너지와 기반시설 확충,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업 다각화·고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내수시장 확대와 기반시설 확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서 한국기업 시장다변화와 K-뉴딜 글로벌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방글라데시 무역개발청이 방글라데시 투자환경과 기회를, KOTRA가 방글라데시 경제동향과 함께 유망 진출분야를 소개했다. 희림건축, 우진플라임 등 다수의 현지 진출·진출 관심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협의와 상담을 실시했다.
전윤종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방글라데시가 세계 2위 의류수출국으로 성장하는데 한국 기업들이 기여했다"며 "향후 산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및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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