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비인가 국제학교서 학생과 교직원 127명이 집단감염됐다.
대전시는 24일 밤 9시 40분에 중구 소재 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119명(대전 967~108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국제학교는 선교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등 숙식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 국제학교에서 학생 2명이 순천(순천 234번)과 포항(포항 389번)에서 먼저 확진된 뒤 대전에서 교직원 1명(대전 961번)과 학생 5명(대전 962~966번)이 잇달아 감염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학생 및 교직원 15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쳤다. 전수검사결과 119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24일 하루에만 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1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과 교직원이 한 공간에서 생활한 만큼 미결정 판정을 받은 3명은 물론 음성판정자들의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