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시행 시기를 올해 6월 1일로 설정해 그 이전까지 중과 부담을 피해 주택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며 "이제 그 시행일이 4개월 남짓 남았다"고 말했다. 다주택자의 양도세 완화론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택 투기수요를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이미 마련한 세제 강화, 유동성 규제 등 정책 패키지를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집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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