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10명대로 대폭 감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은 새해들어 20~30명대 이어지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밤사이 10명에 그치면서 대폭 줄어 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987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대구지역의 신규확진자가 종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 10명대를 보인 것은 새해들어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연쇄감염 추세가 숙지는 것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2021.01.07 nulcheon@newspim.com |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사례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구 소재 교회 연관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교회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집계됐다.
또 수성구 소재 A 교회 연관 확진자는 자가격리 확진사례 1명과 접촉사례 1명 등 2명이다.
해당교회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도 주춤해 달서구 소재 N의료기관 연관 자가격리 확진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의료기관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신규확진자는 6명이 발생해 이 중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사례는 1명이며 나머지 5명은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임산부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이 발현해 진담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임산부 확진' 사례가 확인되자 '의사회 모니터링'을 통해 기침, 인후통 등 내과적 증상을 확인하고 '대구시 임산부 COVID-19 대책 TF'의 실시간 SNS 소통을 통해 산과적 문제를 확인하는 등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했다.
해당 임산부 확진자는 분만 등 긴급대응이 가능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342명이며 이 중 200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142명은 타 지역 포함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7일 중으로 4명이 입원(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8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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