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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와 유가 랠리...'美부양안 최악 시나리오 모면'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9:02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9:02

[도쿄/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경기부양 기대에 연말 위험자산이 랠리를 펼치며 29일 세계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오르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45% 상승했다. 특히 일본 닛케이지수가 30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도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합의가 성사된 이후 첫 거래일인 오늘 영국 블루칩 지수가 큰 폭 상승 중이다.

특히 며칠 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승인을 앞두고 있는 영국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뛰며 영국 FTSE100 지수가 1.5% 급등,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EU에서 일반인 대상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그간 경제활동을 정체시켰던 각국의 봉쇄조치가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과 레저 섹터 지수가 2.4% 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과 연방정부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고조되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0.5% 가량 상승 중이다.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에 국제유가도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악시의 수석 글로벌 마켓 전략가인 스티븐 인스는 "미국 부양안과 브렉시트와 관련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모면했다는 안도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수요가 늘며 미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월에 기록한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향해 하락 중이다.

미달러 매도 포지션도 크게 늘었다. 로이터 통신이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기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1일까지 한 주 간 미달러 매도 포지션 규모는 266억달러로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이틀 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0.4% 오르고 있으며, 유로는 미달러 대비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달러 하락에 금값이 탄력을 받아,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878달러90센트로 0.4% 오르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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