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지역균형 2427명...기회균형 164명
수시모집 배출 고교 875개...학종 이래 가장 많아
서울 출신 32.2%...광역시 출신은 26.2%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91명을 선발했다.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875개로 지난 201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도입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수시모집에서 총 2591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전형에서 1689명이 선발됐고,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는 738명이 뽑혔다.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로는 164명이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수시모집에서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총 875개로 지난 2014학년도 학종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전형별 합격생 배출 고등학교 수는 지역균형선발전형 596개, 일반전형 423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139개였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었던 124개 일반고등학교에서 합격생이 나왔다. 이는 2020학년도 89개, 2019학년도 95개, 2018학년도 91개보다 높은 수치다.
고등학교 유형별로는 ▲일반고 1251명 ▲자율형공립고 107명 ▲자립형사립고 308명 ▲과학고 148명 ▲영재고 312명 ▲외국어고 224명 ▲국제고 45명 ▲예술·체육고 173명 ▲특성화고 4명 ▲검정고시 12명 ▲외국 소재 대학 등 기타 7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생 중 서울 출신은 829명으로 전체 32.2%를 차지하면서 지난 2020학년도 서울 출신 합격생 비율인 32.6%에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광역시 출신은 26.2%인 68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1.7% 포인트 상승했다. 시·군 출신은 1060명이었다.
합격생 성별은 남자가 1443명으로 여자인 1148명보다 많았다.
합격생은 28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31일과 내년 1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가 발표된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