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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1학년도 정시 39.4% 선발...'다'군 선택 폭 확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7:02

서울캠 경영학부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
신설된 글로벌캠 융합인재학부 31명 선발도 '다'군
수능 반영비율과 변경...인문계 국어 5%↓ 영어 5%↑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39.4%를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를 '나'군에서 '다'군으로 옮기고, 글로벌캠퍼스에 신설되는 융합인재학부도 '다'군에서 모집하는 등 전년과 비교해 '다'군 선택 폭을 확대했다.

한국외대는 모집정원의 39.4%인 1403명을 2021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원서는 내년 1월 7일 오전 10시부터 같은달 11일 오후 6시까지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2020.12.24 hakjun@newspim.com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번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다'군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한국외대는 '나'군에서 모집하던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를 '다'군으로 변경해 4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에 신설되는 융합인재학부도 '다'군에서 31명 모집한다. 융합인재학부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 역시 '다'군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배점도 변경됐다. 인물계열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다. 전년도와 비교해 국어 반영 비율이 5% 감소한 대신 영어 반영 비율이 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자연계열은 경우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 15%, 과학탐구 30%로 2020학년도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계열 140점 만점, 자연계열 105점 만점으로 각각 다르게 반영된다.

인문계열 영어 1등급 반영점수는 140점, 2등급 반영점수는 133점으로 등급간 점수 차이는 7점이고 자연계열은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으로 5점 차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경. 2020.12.24 hakjun@newspim.com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서류 제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편 및 방문제출이 불가능하다. 모든 제출 서류는 스캔해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들어 원서 접수 시 등록해야 한다. 서류제출은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인 내년 1월 12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는 내년 2월 3일, 특별전형 최초합격자는 같은달 5일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각각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같은달 10일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가능하며 추가합격자는 같은달 18일 오후 9시까지 발표된다. 추가합격자의 경우 같은달 19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모집단위 변경 및 신설로 인해 '다'군 모집단위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을 잘 파악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 모집단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금 3000억원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송도캠퍼스에 '데이터 플랫폼 콤플렉스(Complex)', '강의 연구 Complex'.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기숙사'를 건축하고 데이터 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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