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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형유통업체, 지역인력 고용 등 전년 대비 성과 '미흡'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07:40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07:41

대형유통업체 '2020년도 지역기여도 조사' 결과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백화점, 대형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내 재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부산시가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6개사, 142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19년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지방세 납세 △공익사업 참여 등 지역기여 분야와 △지역상품 납품액 △지역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횟수 △외부용역업체 활용 등 상생협력 분야 총 2개 분야 9개 항목이다.

지난해 실적을 수치화해 종합한 결과, '롯데백화점'과 '탑마트(서원유통)'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방세 납세 및 공익사업 참여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탑마트(서원유통)는 지역은행 활용과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이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는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은행 장기예금예치(△92.8%) △지방세 납세 실적(△2.9%)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내 재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지역인력 고용 비율(98.2%→98.1%) △지역상품 납품액(36.8%→36.7%) △지역업체 입점 비율(9.6%→9.4%) 등도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해 실적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정규직 인력 비율이 88.2%로 전년 대비 13.1%나 증가한 역대 최고의 수치를 기록해 고용의 질적 향상에 큰 성과를 보였다.

대형유통업체의 불황으로 전체 매출액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입점업체 매출액 0.3% 증가 △순수 부산지역 생산품에 대한 납품업체 비율 0.2% 증가 △지역 공익사업참여 실적(35억원→37억원)도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지표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타났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중·소상인과 대형유통기업 모두가 상생과 화합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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