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주실적 총 65조…3.8년치 이상 일감 확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확보해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2020.12.21 sungsoo@newspim.com |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수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6468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은 이를 3년 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현대건설은 이번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만으로 15조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외 수주실적이 총 65조원이 넘어 3.8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또한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을 유지하는 등 견고한 재무구조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우리 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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