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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140년 연속 배당' UGI, 사상 최고 실적에 52주 최고가①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00:32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00:33

조정 희석 EPS 3.06달러로 사상 최고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증가, 재무 안정성 강화
전략적 자본 배치로 사업 부문 성과 향상

이 기사는 11월 25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1882년 설립된 미국의 에너지 공급 및 유틸리티 서비스 기업 UGI 코퍼레이션(종목코드: UGI)의 주가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주당 28.66달러까지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UGI는 견조한 수익,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강력한 주가 상승 가능성 등 인컴 투자자들이 찾는 여러 장점을 지닌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에선 지난 11월 1일 취임한 UGI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플렉슨이 아메리가스 프로판(AmeriGas Propane) 부문을 포함해 일부 도전에 직면한 UGI를 수익성 개선으로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분위기다. 이들은 올해 9월 마감한 2024회계연도에 UGI가 사상 최고의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UGI는 140년(1884년 시작) 연속 배당금을 지급한 데다가 36년째 매년 배당을 인상하고 있다는 점도 인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22일 주가가 15% 넘게 급등하면서 배당수익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현재 UGI의 배당수익률은 5.2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UGI 코포레이션 로고 [사진=업체 제공]

1882년 6월 설립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킹 오브 프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UGI는 미국과 유럽에서 에너지 제품과 서비스의 유통, 운송, 저장, 마케팅에 종사하는 지주 회사다. 미국 내 최초의 공공 유틸리티 지주회사가 된 유나이티드 가스 임프로브먼트 컴퍼니(United Gas Improvement Company)에 뿌리를 두고 있는 UGI는 아메리가스 프로판, UGI 인터내셔널, 미드스트림 앤드 마케팅, UGI 유틸리티의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아메리가스 프로판 사업부는 프로판 공급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미국 전역에 13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 난방이나 요리용 연료가 필요한 미국 내 고객과 함께 농업용 기구, 공장 가동용 연료 등을 포함해 주로 가정, 농업, 상업, 산업 고객에게 연료를 공급한다.

UGI 인터내셔널 사업부는 미국 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회사와 계열사의 유통 사업에 중점을 둔다. 유럽 내 주요 에너지 유통업체 중 하나로 자리 잡은 UGI는 이들 가정과 기업에 요리, 난방, 산업용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를 공급한다.

에너지의 유통, 저장, 마케팅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 앤드 마케팅 사업부는 에너지가 생산된 곳에서 소비자나 기업에 도달하기 전까지 저장과 운반을 담당하며 천연가스와 액체 연료를 소매로 판매한다. 안정된 연료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송유관과 저장 시설을 운영하며 에너지 비축에 주력한다.

천연가스와 전기를 유통하는 유틸리티 서비스 사업부인 UGI 유틸리티는 주로 UGI 본사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96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이 사업부는 고객들에게 난방과 전력을 제공한다.

월가에선 UGI가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틸리티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2024회계연도(9월 30일 마감)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UGI는 주당 3.06달러의 사상 최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재무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모든 부문에 걸쳐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전년 대비 7500만달러 절감하는 데 성공하여 비용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한 덕분이다. 이로써 연평균 EPS 성장률(CAGR)은 지난 5년간 6%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4회계연도에 2억6900만달러의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의 15억200만달러 순손실에서 GAAP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정 순이익은 6억5800만달러로 지난해의 6억1300만달러에서 늘었다.

주당으론 1.25달러의 GAAP 기준 희석 순이익을 기록하며 이 또한 1년 전의 GAAP 희석 순손실인 주당 7.16달러에서 대폭 개선됐다. 조정 희석 EPS는 3.06달러로 지난해의 2.84달러에서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불리한 기상 조건과 시장 요인에도 불구하고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강력한 성과를 반영하는 것이다. 주로 규제 대상 유틸리티와 미드스트림 앤드 마케팅 부문에 대한 약 9억달러의 전략적 자본 배치가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4회계연도 총 매출은 72억1000만달러로 2023회계연도의 89억280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UGI는 순이익과 EPS를 개선하며 성공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보여줬다. 유틸리티 고객이 1만2000명 이상 추가되어 96만2000명으로 증가한 것도 고무적이다.

회사의 견실한 전략 실행으로 2024회계연도 천연가스 사업에 따른 EBIT(이자 비용 및 세금 차감 전 이익)는 11억7800만달러로, 지난해 11억5800만달러에서 증가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UGI 인터내셔널의 EBIT는 3억2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900만달러 늘었다. 미드스트림 앤드 마케팅 EBIT도 3억1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00만달러 확대됐다.

마리오 롱기 UGI 이사회 의장은 "2024회계연도는 주주를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년간의 여정을 시작한 UGI에 중요한 해였다"면서 "우리는 전략을 강력히 실행하여 천연가스 사업에서 기록적인 EBIT를 달성했고,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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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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