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1·2위 대표 동반 교체...′안정′보다 ′성과주의′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건설, 영업이익 1조원대에서 6000억대로 뚝
삼성물산도 실적 정체, 영업이익률 최하위권 고민
실적 부진시 교체 시그널...성과주의 반영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연말 건설사 시공능력순위 1·2위 대표이사가 동시에 교체되면서 전문성을 강조하던 건설업계가 성과주의 인사로 변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건설업은 전통적인 수주산업으로 여타 산업보다 전문성이 강조됐다. 공사 기간이 일반적으로 2년 이상이다 보니 변수가 많다. 공사원가 증가, 설계변경, 공기 지연 등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해외사업의 경우 발주처와의 관계도 수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들의 매출 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문성보다는 재무적인 성과가 대표이사 선임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 삼성물산·현대건설 CEO 동반 교체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순위 1, 2위 건설사의 대표이사가 연임에 실패한 것을 놓고 성과주의가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적이 목표에 미달하면 기회를 더 주지 않겠다는 얘기다.

(좌)윤영준 현대건설 신임 사장, (우)오세철 삼성물산 신임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날 현대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윤영준 부사장을 선임했다. 윤 부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박동욱 사장은 임기 3년을 채웠지만 연임에는 실패했다.

이번 변화는 최근 현대건설이 겪고 있는 실적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5년 연결기준 1조893억원으로 건설사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이후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9861억원, 2018년 8400억원으로 떨어졌다. 2019년 8821억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올해는 63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내부적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자신했지만 결과는 목표치 대비 60% 수준에 그친 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해외 현장의 공사가 지연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다. 신규 사업장의 착공도 지연돼 해외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20% 정도 줄어든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도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 8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2018년부터 건설부문을 이끌던 이영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세철 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이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최근 삼성물산은 9000억원대 손실을 떠안은 호주 '로이힐(Roy Hill)' 악몽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2016년 1000억원대로 떨어졌으나 2017년 8813억원으로 회복했다. 2018년에는 현대건설에 이어 두 번째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19년에는 8668억원으로 하락했고 올해도 8700억원대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대형 건설사 중 최하위이다.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올해 2.9% 수준. 매출에 비해 손에 쥐는 이익이 얼마 안 되는 것이다. 경쟁사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이익률이 14%가 예상되고, 대림산업과 GS건설도 11%, 7%대 수준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이외에도 대우건설 김형 사장,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등도 조만간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 수익성 강조하는 건설사...'재무통' 중용 가속화

건설업계의 성과주의 인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처럼 10년 넘게 사장 자리를 지키던 시기가 지나고 성과에 따라 교체 주기가 빨라질 것이란 얘기다.

국내외 업황 부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게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국내 건설시장의 정체와 해외건설 수주 감소로 건설사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걷는 형국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외형이 크게 불어날 여지도 높지 않다.

삼성물산은 연간 매출이 2018년 31조1500억원에서 2019년 30조7600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30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정비사업 등 신규 사업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매출액이 되레 줄었다. 현대건설은 2018년 16조7300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약 17조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GS건설은 10조원대, 대우건설 8조원대 매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수익성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원가율 및 판매관리비 등에서 효율성을 높여 이익 개선에 주력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 건설사 사장 자리에 '현장·영업통'보다 경영기획, 재무 부서를 거친 '재무통' 비중이 높아진 것도 이런 영향이다. GS건설 임병용 부회장,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SK건설 조기행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 건설사 한 임원은 "최근 해외수주 감소와 국내 SOC 예산 축소 등으로 건설업만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외형 성장보다는 원가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CEO가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사진
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