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집단감염과 더불어 가족 또는 지인 간의 감염이 진행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방역시민추진단장(왼쪽)이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18 ndh4000@newspim.com |
안병선 부산방역시민추진단장은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7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4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16번~1450번까지 35명이다.
확진자 4명은 가족 관계이며 지난 12일 전남 순천파티움하우스의 결혼식 참석자이다.
동구 인창요양병원의 정기검사에서는 환자 394명과 직원 23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는 122명(환자 100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으로 늘어났다.
1375번 확진자의 동선인 수영구 목욕탕 그린탕 같은 시간대 이용자 50명이 확인되어 45명이 검사를 받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욕탕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6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지역 감염으로 기존 확진자 또는, 지인, 가족 등의 접촉자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브니엘예술중고등학교에 접촉자 152명에 대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성전초등학교 접촉자 92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 나오지 않았다.
시는 코호트 격리 중인 학장성심요양병원과 제일나라요양병원의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상구 모라중학교의 역학조사와 물류센터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947명이며, 사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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