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8일 0시부터 유흥업소 5종 집합금지 행정명령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7일 하루동안 감염원이 불명한 신규확진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해 연쇄 확산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쯤 확인된 남구 거주 2명의 신규확진자(174.175번)는 앞서 이날 오전 발생한 '포항172번확진자'의 가족이다.
'포항172번확진자'를 포함 이들 일가족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후 2시쯤 북구 거주 신규확진자(포항173번)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는 긴급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포항173번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방문자는 보건소로 연락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신규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이동동선 등 상세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7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는 18일 0시를 기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따라 유흥시설 5종은 18일 0시부터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다.
집합금지 명령은 포항시가 지난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종료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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