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송호진 기자 = 청양군민이 직접 편집기획과 취재, 발행까지 담당한 마을공동체신문 '청양담소' 창간호가 세상에 나왔다.
15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에 따르면 청양담소 제호 중 '담소'는 군민들이 도란도란 정겹게 나누는 이야기를 '잘 담았소'라는 표현이며 신문 제작에는 마을기자단 37명이 참여했다.
마을공동체신문 '청양담소' 창간호 [사진=청양군] 2020.12.15 shj7017@newspim.com |
마을기자단은 지난 7월 청양군이 진행한 1기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층 13명, 중장년층 21명, 노년층 3명으로 구성됐다.
기자단 직업은 농·축산업 9명, 자영업 6명, 직장인 2명, 프리랜서 6명, 대학생 5명, 주부․기타 9명으로 다양하다.
발행과정을 총괄한 노승복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우리 스스로 마을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공유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앞으로 청양담소는 모든 군민이 소통하고 신뢰하면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담소는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4회(4~8면)․매회 600부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기사 제공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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