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의회, 초당파 992조원 규모 경기부양안 공개...2개 패키지 구성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08:20

7480억달러는 중기·소상공대출, 실업수당, 백신지원 포함
1600억달러는 주·지방정부 지원, 채무보호 등 2개 패키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의회가 9080억달러(약 992조원) 규모의 초당적 경기부양안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조 맨친 상원의원(민주·웨스트버지니아)을 비롯한 초당파 의원 7명이 구상한 경기부양안은 두 패키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 패키지는 7480억달러 규모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프로그램 등 지원금 약 3000억달러와 주급 300달러 실업수당, 백신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양당이 협상에서 의견일치를 본 부분이다.

1600억달러 짜리 두 번째 패키지는 민주당이 요구해온 주·지방정부 지원금과 공화당이 원한 사업주·비영리단체·학교·병원 등의 책임 보호(liability protection) 내용이 담겼다.

경기부양안은 양당 지도부의 추가 논의를 거친 후 본 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연말 휴회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부양안이 최종 가결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에서는 책임 보호 조항이 노동자 보호를 해칠 수 있다며 반감을 갖고 있고, 공화당은 주·지방정부 지원금은 과하다는 입장이다. 

또 일각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NYT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성인 한 명당 1200달러, 아이 한 명당 500달러 지원금 지급 내용이 빠진 부양안에 자신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민주당 지도부에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