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후 수익률 12.95%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NH-Amundi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출시 약 3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이다. 2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40%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 21.5%, LG화학 7.3%,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5.3%, SK하이닉스 4.4% 등을 편입하고 있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 |
펀드는 지난 9월 3일 출시 이후 범농협 그룹의 초기투자자금 400억원을 제외한 약 600억원이 리테일 판매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지난 10일 운용(모)펀드 기준으로는 설정액 1002억원, 순자산 1131억원, 설정후 수익률 12.95%를 기록했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올 한해 유례없는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전세계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우리나라 ESG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국내 대표 ESG펀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