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급성장하는 '당뇨 시장' 포트폴리오에 인슐린을 공급하라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06:01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0일 오전 0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구촌의 당뇨병 환자는 2019년 말 기준 4억25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인들 사이에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꼽히는 당뇨는 동서양 할 것 없이 환자가 급증할 뿐 아니라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도 상당수다.

당뇨 인구가 늘어날수록 관련 의약품과 의류 기기 시장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생명공학 업체들은 새로운 의약품과 기기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고, 특히 디지털화 한 소위 스마트 인슐린 공급 장치가 뜨는 시장이다.

전자적인 장치를 이용해 일정 시간마다 인슐린을 주입하는 기기가 주사 바늘로 복부를 찔러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고통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의료 소비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고, 앞으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진 기업에 월가의 관심이 뜨겁다. 일부 시장 고수들은 첨단 IT 산업인 AI 주도주보다 이들 종목이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이들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디지털 당뇨 기기 시장의 성장 전망과 함께 업계 강자들을 소개한다.

◆ 디지털 당뇨 기기 고성장 산업 = 업계는 전세계 전자 인슐린 주입 장치 시장이 지난 2016년 약 49억달러에서 2023년 85억달러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년간 연평균 8.4%의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주사 바늘을 이용한 인슐린 의료 기기의 시장 비중은 2016년 55.7%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자 장치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고, 관련 기기의 시장 지배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8년 3억4700만이었던 전세계 당뇨 환자는 2035년까지 5억92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적인 식습관과 잘못된 라이프 스타일에서 비롯된 당뇨병은 의학 발전에도 쉽사리 뿌리가 뽑히지 않는 모습이다.

몸에 부착하는 탄덤의 의료 기기 [출처=업체 홈페이지]

현대 의학이 당뇨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치료법과 기기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인슐린 주사제에 의존했던 환자들에게 먹는 당뇨약이 공급된 데 이어 스마트 패치가 등장했고, IT 기술과 접목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장기 성장이 보장된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진 기업을 놓쳐 버린다면 주식 투자자에게 커다란 실수다.

로슈와 존슨 앤 존슨이 인슐린 펌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였지만 지난 2016년과 2017년 관련 비즈니스를 매각했고, 이 때문에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유망주를 알아보자.

◆ 탄덤 다이어베츠 케어(Tandem Diabetes Care) = 2006년 1월 설립한 탄덤 다이어베츠 케어(TNDM)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의료 장비 중에서도 당뇨 관련 제품을 집중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11년 업체는 사상 첫 터키 스크린 인슐린 펌프인 't:slim 인슐린 펌프'를 출시했고, 이어 2013년 펌프 이용자들이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t:connect 당뇨 관리 어플'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업체는 당뇨병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기기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올해 초에도 신형 인슐린 펌프를 내놓았다.

실적과 주가 흐름도 현란하다. 2019년까지 3년간 탄텀의 매출액은 매년 평균 51%에 달하는 급증을 연출했고, 수익성 개선을 앞세워 주가 역시 같은 기간 160% 이상 뛰었다.

매출은 당분간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월가의 개미 군단으로 구성된 인터넷 투자 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2020년 탄덤의 주가가 두 배 뛸 가능성을 제시했다. (원문 https://www.fool.com/investing/2019/12/11/3-biotech-stocks-that-can-double-your-money-in-202.aspx)

◆ 인슐렛(Insulet) = 인슐렛(PODD)은 2000년에 설립된 청년 기업이지만 당뇨 시장에서 경쟁력과 기술력은 월가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당뇨 환자의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적정량의 인슐린을 주입하는 시스템, 이른바 연속 혈당 측정기(CGM)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출범한 인슐렛은 5년만인 2005년 기기를 개발하고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까지 받아 냈다.

인슐렛의 당뇨 관리 시스템 [출처=업체 홈페이지]

5년 전 인슐렛이 출시한 옴니팟 시스템(Omnipod system)은 전세계 약 15만명의 당뇨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

옴니팟 인슐린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전통적인 인슐린 주사제 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다. 의료계와 환자들 사이에서도 주사 바늘을 대체할 시스템으로 평가 받는다.

웨어러블 형태의 기기는 최대 3일까지 논스톱으로 인슐린을 주입한다. 환자들은 수시로 혈당을 체크해서 주사 바늘을 찔러 인슐린을 주입할 필요 없이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팔에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장치가 읽어내는 바이탈 관련 데이터는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전자 장치가 정기적으로 혈류를 통해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한 양의 인슐린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주사제에 비해 편리할 뿐 아니라 혈당을 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인슐렛의 주가는 2019년 116% 급등했고, 올 들어서도 1월에만 13% 이상 뛰었다.

◆ 덱스콤(Dexcom) = 마지막 유망주 덱스콤(DXCM)은 1999년 설립 후 7년만인 2006년 덱스콤 STS 컨티뉴어스 글루코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미 FDA의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는 24시간 몸에 부착하고 288가지의 혈당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센서로, 3일간 사용한 뒤 교체해야 한다.

이듬해에는 이를 정확성을 향상시킨 한편 사용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늘린 신형을 개발해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업체가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인 G5와 GY는 탄뎀의 인슐린 펌프에 접목, 사용되고 있다.

이미 G6는 전세계 120만에 달하는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시장 지배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덱스콤의 매출액은 14억7000만달러로, 42% 급증했고, 2020년에도 매출은 21% 늘어날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