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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앞으로 10년, 10가지 경제 트렌드가 자산 가격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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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0일 오전 0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자산시장의 향방과 경제 트렌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서로 톱니 바퀴처럼 맞물려 상호 작용하고,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단기적으로 어떤 자산에 투자할 것인자에 대한 고민이 거시경제의 맥락 위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20년대는 과거 10년보다 여러 가지로 드라마틱 할 전망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폐해가 날로 심화되고 있고,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시장의 판도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는 앞으로 10년 지구촌 경제 및 자산시장의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꼽힌 메가 트렌드는 경기 침체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로 2009년 바닥을 찍은 주요국 경제는 2019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장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성장 둔화 조짐이 뚜렷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여력이 떨어지는 만큼 경기 절벽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다.

실물경기의 상승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이라는 것이 펀드 매니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부분은 채권 버블이다.

2020년 초 기준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되는 이른바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이 12조4000억달러에 달했다. 버블이 꺼지면서 금리가 치솟을 경우 경기 둔화와 맞물려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 연준의 금리인하 여지가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침체의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한 인도의 홍수 [사진=로이터 뉴스핌]

두 번째는 기후 변화다. 스웨덴의 10대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경고에 유럽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환경 운동가들이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각국 정책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지도자들은 툰베리에게 대학 가서 경제 공부나 하라며 쓴소리를 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매우 현실적인 사안이다. BofA는 앞으로 10년 사이 지구촌 인구가 10억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 증가는 제한적인 자원을 더욱 고갈시키고, 기존의 탄소 예산은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산불과 폭우, 홍수, 지진과 쓰나미까지 재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구온난화는 날로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는 경제까지 녹일 수 있고, 이 밖에 사회적, 정치적인 파장을 일으킬 여지가 높다.

BofA는 2030년까지 지구온난화로 인해 신흥국에서 빈곤선 아래로 밀려나는 인구가 1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로보틱과 자동화 역시 앞으로 10년 경제는 물론이고 일상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트렌드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문가들은 이미 2018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거대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2022년까지 12개 주요 산업에서 인간의 손이 담당하는 비중이 59%로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어 2035년까지 인력의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2029년까지 인공지능(AI)이 인간과 동일한 사고력과 인지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른 공급망 변화가 불가피하다. 자동화와 로봇, AI와 빅 데이터 등 새로운 IT 트렌드가 주요 산업의 틀을 바꿔 놓는 한편 승자와 패자가 뚜렷하게 갈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네 번째로 눈여겨 볼 트렌드는 도덕적인 자본주의의 부상이다. 주주 중심의 자본주의가 근로자와 지역 사회, 환경 중심의 자본주의로 변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안내용 로봇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른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는 자산시장의 새로운 기류로 자리잡았다. 관련 투자 규모가 앞으로 20년 사이 20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BofA는 내다보고 있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스마트'다. 2030년까지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가 5억개에 이르는 한편 새롭게 온라인 접근성을 갖는 인구가 30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아울러 5년 이내에 지구촌 인구는 평균 18초마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기기에 접속해 소통하거나 작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초 6분30초에서 크게 축소되는 셈이다. 또 매일 관련 기기 사용이 하루 4800회에 이를 전망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이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이내에 6G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비용도 상당할 전망이다. 사이버 범죄를 포함해 새로운 폐단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이 2021년까지 전세계 GDP의 7%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밖에 무역전쟁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한 '피크 세계화'와 양적 실패, 인구구조 변화와 인터넷 분열을 의미하는 스플린터넷, 우주 산업의 발전이 앞으로 10년 글로벌 경제와 사회에 혁신적인 파장을 일으킬 조류에 해당한다.

10가지 트렌드는 앞으로 10년뿐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지평을 형성할 수 있는 변수다. 거대한 변화의 기류를 읽어내는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이들의 포트폴리오 운용 성적은 길게 볼수록 크게 차이날 수밖에 없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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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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