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지방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2020.12.03 lkh@newspim.com |
이번 승인된 공사채는 지난 9월 행안부 신청액인 420억원이 전액 승인된 것으로 회사채 기준금리(AA-) 이내로 5년이내 분할 또는 만기상환 발행조건이다.
공사 측은 이번에 승인된 420억원은 21년 토지보상을 위한 재원으로 투입하는 한편, 나머지 필요자금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2차 공사채 승인신청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 85만㎡ 규모로 약 8200억원을 투입해 메디컬·바이오, 미디어, IT기업 등을 위한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종 사장은 "공사채 승인으로 사업의 추진동력을 얻게 됨에 따라 공사의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해 경기북부의 신 성장거점 마련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