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로 마감했다. 2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23일 2602.59, 24일 2617.76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 소폭 내린 2601.54로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601.54)보다 24.37포인트(0.94%) 상승한 2625.9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5.12)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으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8.9원)보다 4.3원 내린 1104.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1.26 mironj19@newspim.com |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16%) 오른 2605.73포인트에 장을 시작해 장초반 한때 9.11포인트(-0.35%) 하락한 2592.43까지 내리며 2600포인트를 붕괴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상승 전환에는 외국인 투자자 매수가 결정적이었다. 외국인은 오전까지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중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25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57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52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전기전자, 통신업, 화학, 증권,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유통업, 은행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했다"며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코스피 200 신규편입 종목들의 차별화된 움직임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9.41포인트(1.09%) 상승한 874.5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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