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사우나와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등 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37·여) 씨와 같은 직장 동료 6명을 포함,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 이들 7명은 남동구 한 사우나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전날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B(22) 씨 등 2명은 앞서 확진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C(60·여) 씨 등 3명은 가족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D(28·여)씨 등 3명은 관내·외 직장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확진자 6명 중 5명은 기존 관내·외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에 사는 50대 E씨는 지난 19일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확진 됐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 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집과 주변 시설을 소독하고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22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