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中 왕이, 일본 거쳐 25일 방한 유력…시진핑 방한 논의 주목

기사입력 : 2020년11월20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11월20일 14:38

한·중 외교장관회담 26일 열릴 듯…코로나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외교당국은 왕이 부장이 24~25일 일본을 거쳐 25일께 1박2일로 방한하는 일정을 협의 중인 걸로 전해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왕 부장은 방한하면 26일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한반도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연내 방한 일정 확정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왕이 부장은 지난달 방한을 추진했다가 미국 대통령 선거와 중국 내부 일정 등을 고려해 이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의 한일 연쇄 방문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내년 1월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대(對)중국 압박을 펼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일본과의 관계를 관리하려는 목적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왕이 부장이 오는 일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왕 부장의 일본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왕 부장은 일본 체류 기간 중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모테기 외무상과 각각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왕 부장이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왕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코로나19 수습을 최우선을 하는 시기라서 현재 구체적으로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