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접수…차관급 출신 임명 가능성
안전보건공단·폴리텍·장애인공단도 공모 '초읽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오늘부터 이달 27일까지 신임 이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그동안 관례상 공단 이사장은 관가-학계-노동계로 이어져 왔기에 차기 이사장은 소관부처인 고용노동부 출신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관가의 시각이다.
19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이달 27일까지 공단 이사장을 공개모집한다. 면접은 내달 4일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르면 내달 중 신임 이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20 alwaysame@newspim.com |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선임절차는 임원후보추천임원회(임추위)가 복수의 후보를 선임하면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산업인력공단은 그동안 관례상 관가-학계-노동계 출신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김동만 이사장은 제25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노동계 인사다. 때문에 차기 이사장은 관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관가에서는 그동안 고용부 차관급 인사가 임명됐다. 현재 1~2명의 차관 출신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들이 있지만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그동안 관례상 고용부 내부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 외에 안전보건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임기도 내달 19일 종료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임기도 올해 연말까지다. 조만간 이들 기관에서도 이사장 모집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모집 공고 [자료=산업인력공단] 2020.11.19 jsh@newspim.com |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