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 이어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8일 노사가 2020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공사는 설립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오른쪽)과 김중철 노동조합위원장이 2020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0.11.19 rai@newspim.com |
노사는 정부의 총인건비 인상률(4.3%) 범위 내인 2.8%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고 올해 임금협약을 마무리했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임금 일부를 성금으로 모금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을 지원하는 내용과 지역화폐 '온통대전' 이용 동참 방안도 임금협약 합의서에 담았다.
김경철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공사의 경영여건을 이해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중철 노동조합위원장은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도시철도 노사대표 및 간부들은 임금협약 체결 이후 서구 도마동 일원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한 2세대에 연탄 600장을 직접 전달하고 연탄 사용세대 급감에 따라 28세대에게는 총 28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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