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익산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밀집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이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19 gkje725@newspim.com |
익산에서 2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A씨는 부모, 형제 등 가족 3명과 지내고 있으며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족 차량을 이용해 나주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지인 차량을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주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후 오후 2시 50분부터 밤 12시까지 직장에서 근무했다.
18일 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시장골목집 원대점을 방문하고 새벽 2시 30분부터 새벽 4시 50분까지 지인 3명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집으로 귀가했으나 오전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2시 원광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마친 결과 18일 밤 11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번 확진자와 지인으로 알려진 22번 확진자 20대 B씨는 16일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수리점을 방문했고 이후 자택에서 머물렀다.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21번 확진자 A씨와 전주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고 18일 오후 11시 21번 확진자 접촉자로 코로나 19 검사를 한 결과 19일 새벽 5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시는 자택 및 방문지 CCTV 확인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 검사 실시 및 자가격리조치를 취하며 핸드폰 GPS확인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조회해 추가 동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후 3시경 추가 동선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 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타지역 방문과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추가적으로 산발적인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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