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을 넘어서는 등 3차 유행이 확산되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 등 대책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18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201명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493명 확인된 도쿄(東京)도는 감염 경계레벨을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스가 총리는 19일 오전 "최대한의 경계 상황에 있다"고 밝히며 "전문가들은 회식을 통한 감염 리스크를 지적하고 있다. 식사 중 대화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일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코로나19담당상,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 등과 긴급 협의를 갖고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지만, 긴급사태 선언 재발령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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