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내년 전반기까지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일 화이자를 염두에 두고 "임상시험에서 높은 예방 효과를 보았다는 중간 결과 발표를 들었다"며 "내년 전반기까지 모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 일본법인은 전일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을 경우, 일본용으로 내년 6월까지 1억2000만회분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백신은 한 사람이 두 번 접종을 받아야해 6000만명분에 해당된다.
스가 총리는 화이자의 일본 내 사용 승인 신청과 관련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우선으로 최신의 과학적 지식에 근거해 확실하게 심사하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백신 무료 접종을 위한 예방접종법 개정안은 10일 중의원 본회의 심의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백신 접종 비용을 전액 정부가 부담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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