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특화 프로그램인 시티즌 사이언스 랩을 통해 발굴된 기업 '그린업'이 부산의 대표적 명소 광안리를 쓰레기로부터 해방시켜 줄 해결책으로 '그린컵'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컵 챌린지 포스터[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0.11.18 psj9449@newspim.com |
그린컵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인 그린컵을 사용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컵 공유 서비스다.
현재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카페 프리모, 에릭웨이브, 24.7g, 온김에, 루느와르가 그린컵과 함께하고 있다.
서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린컵과 제휴를 맺은 카페에 방문해 음료 주문시 그린컵을 요청하는 것이 전부다. 사용한 컵은 제휴 카페에 방문해 반납하면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시 재활용된다.
그린컵은 부산 내 여러 기관들의 협업이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티즌 사이언스 랩(Citizen Science Lab)을 통해 '그린업'을 발굴했다.
Citizen Science Lab은 리빙랩 방법론을 통해 지역, 산업, 사회, 비즈니스 문제에 관심있는 (예비)창업가, 시민,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기획 및 구현해 창업으로 실현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프로그램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Citizen Science Lab을 통해 창업을 실현시키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그린업과 같은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 할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후속 실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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