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구·경북 정치권 반발 격화...'김해신공항 백지화' 철회 촉구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5:18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9: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도의회·대구시의회 잇따라 규탄 성명

[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 발표를 둘러싼 정치권과 지역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정치권이 잇따라 반대 성명을 내놓는 등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사진=경북도의회] 2020.11.18 nulcheon@newspim.com

고 의장은 "김해신공항은 엄연히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와 세계 최고 권위의 공항건설 전문기관(ADPi)의 검증을 거쳐 결정된 영남권 신공항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김해 신공항 추진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한 이번 결정은 영남권 합의 정신을 깨고 대규모 국책사업을 정책적 일관성도 없이 일순간에 엎어버린 것"이라며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다.

고 의장은 "(이번 결정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분열과 갈등의 수렁에 빠지게 해 정부에 대한 극심한 불신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영남권 시도민의 합의 없이 가덕도 신공항이 다시 추진된다면 심각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고 의장은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이번 결정이 국가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등에 대한 심도있는 재고를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며 거듭 '김해신공항 추진'을 촉구했다.

대구광역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특별위원회가 18일 오후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성명을 내고 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사진=대구시의회] 2020.11.18 nulcheon@newspim.com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특별위원회도 이날 오후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성명을 내고 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 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 건설특위는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오랜 반목과 대립을 극복하고 영남권 5개 시·도민이 합의한 국책사업이다. 현 정부 또한 김해신공항이 변함없이 추진될 것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기만적인 '김해신공항 추진의 근본적인 검토' 발표를 즉각 철회하고,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수용한 대로 김해신공항을 책임있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권이 교체되고, 정치지형이 바뀌었을 뿐, 김해신공항의 자연지형이나 입지여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단지 한 줌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근본적인 검토'라는 포장으로 사업백지화의 수순을 밟는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국정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임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건설특위는 "영남권 신공항의 결과물인 김해신공항을 방해하는 어떠한 불손한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고 △특정지역 정치권의 요구에 편승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 즉각 철회 △부울경 정치권의 국가와 영남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김해신공항 사업 적극 추진 △김해신공항 책임있는 추진 및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참여와 합의 약속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철우 경북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영남권 5개 시고민의 합의대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