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자 등 83명은 자가격리 조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 소재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포항지역 고교생(포항 110번 확진자)의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182명 전원이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1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고등학생 소속 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결과 1182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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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1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11.18 nulcheon@newspim.com |
다만 '포항11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반 학생 30명과 자습실 인근자리 학생 15명, 셔틀버스 탑승자 25명, 수업 참여 교사 6명, 파자마데이 학생 7명 등 8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자 포항시와 학교당국은 크게 안심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포항시와 학교당국은 고교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지속적인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및 검사 실시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