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복귀' 고진영·이정은6 "모든 것이 그리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0: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무대에 오랜만에 복귀한 고진영과 이정은6가 반가움을 표했다.

고진영(25·솔레어)과 이정은6(24·대방건설)는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세계 1위 고진영은 1년만에, 세계 12위 이정은6는 9개월만의 복귀다.

1년만에 LPGA 복귀전을 치르는 고진영. [사진= 가아차 조직위]
이정은6는 9개월만의 복귀 무대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진= 뉴스핌 DB]

두 선수 오랜만의 LPGA 무대 복귀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고진영은 "모든 것이 그리웠다. LPGA 직원들이나 LPGA 선수들, 특히 브룩 헨더슨이 보고 싶었다. 지난 해는 많은 대회가 있었고 20개가 넘는 대회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다섯개 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코스 위에서 감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복귀한 이정은6도 마찬가지였다.
이정은6는 "너무 너무 오고 싶었다. LPGA가 그리웠고, ANA나 KPMG같은 메이저 대회나 다른 대회를 보면서 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걱정이 돼서 못 오고 있다가 US여자오픈이라는 대회는 포기하기가 어렵다고 결정을 내리게 돼 오게 됐다. 와보니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LPGA 선수들과 연습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이번 대회도 기대가 된다. LPGA 선수들이 너무 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연습환경이나 날씨가 완벽하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 대회를 뛸 수 있다는 점이 그리웠다"고 설명했다.

대회 출전에 대해 고진영은 "현재로서는 CME 대회에 나갈 수가 없는데, 그래서 현재로서는 CME 대회에 나가는 것이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 US여자오픈까지 남은 이번 주와 달라스 대회, 2개의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스윙교정을 해온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진영은 "스윙을 약간 바꿨는데, LPGA투어 코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점검해보고 싶었다. 100미터 안쪽 거리에서 일관성을 높이고 싶다. 17년 넘게 골프를 했기 때문에 스윙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작은 부분을 바꾸는 것은 쉽지만, 큰 부분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지금은 100미터 안쪽 거리의 숏게임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은6 역시 시즌 최종전 CME 대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LPGA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살짝 긴장할 것 같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나가려면 첫 대회에서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톱5를 목표로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정은6는 "아직까지는 뛸 수 있는 대회가 3개이고, US여자오픈까지 잘 한다면 마지막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가 있다. 그 전에 3개 정도에 톱10이나 톱5에 들어서 CME대회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물론 우승을 하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3차례 열리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투어 시즌 최종전이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에 따라 출전하며 올해엔 총 70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김세영이 이 대회에서 18언더파로 우승,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인 150만달러(17억6천만원)를 탄바 있다. 올 우승상금은 코로나19 여파로 110만달러(약 12억8500만원)로 조금 축소됐다.

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브리트니 린시컴은 "대체적으로 평범하다. 해저드도 많지 않고 OB구역도 많지 않다. 다만 그린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며 코스를 평했다.

펠리컨 챔피언십은 올 시즌 신설된 4 개의 대회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11월에 열리는 대회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