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회 著
'너무 잘하려 하지마! 조금 다르면 돼!'
포스트코로나 시대, 창의력 키우는 비법 소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단절된 언택트 시대가 본격 열렸다.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사람을 대신하는 인공지능(AI)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AI에 맞서 생존할 수 있는 인간의 무기는 '창의력'이다.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은 해묵은 주제지만 식지않는 주제이기도 하다.
작가는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는 명제에 대해 섣부른 훈수 대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습관처럼 '다르게 보는' 일상에서의 방법을 공유한다. 깔깔대다가 창의력이 생기고 쇼핑하면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5초든 10초든 머리를 비우고 멍 때리기를 하다 보면 창의성 코드가 물안개 피듯이 올라온다고 말한다. 레시피 없이 엉뚱하고 희한한 요리를 만들거나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작가가 제안하는 창의력 키우는 법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 조금 다르면 돼!'라는 부제처럼 작은 조언으로 방향성만 제시한다. 작가는 그 작은 조언이 '다름'의 가치이고,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허연회 작가는 "인생이라는 험하고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크리에이티브라고 생각한다"며 "창의력이라는 무기만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조금 다름이 주는 내 인생의 달음' 표지 |
허 작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 덕분에 삶의 구석구석을 관찰하면서 창의력, 창의성에 천착하게 됐다. 경제신문사에서 15년여간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지금은 건설회사의 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창의성이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자료를 모았다. 필명도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만들어(作) 낸다는 뜻의 '許作크'라고 지었다.
작가는 책을 관통하는 크리에이티브 습관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습관은 별거 아니다. 삶은 작은 습관에서 확장되고, 그 작은 습관에서 세포의 작은 부분이 변해갈 뿐"이라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