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2021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대상지 선정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주교화훼단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교동 스마트 원예단지 계획도.[사진=고양시] 2020.11.16 lkh@newspim.com |
이에 따라 고양시는 총 사업비 26억7000만 원 중 국비 18억7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노후온실의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통해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양시는 지난 2006년 조성한 7.65ha 규모의 화훼전문 생산단지인 주교화훼단지에 총 26억7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용수관로 및 배수로 정비, 상수도(소화전), 폐식물 처리시설 및 무감전 화재예방 등의 시설을 주교화훼단지에 구축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당화훼단지가 대상지로 선정돼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내년도 사업 대상지로 주교화훼단지까지 선정되면서 고양시의 화훼단지들이 국내 대표 스마트 원예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스마트 화훼단지의 성공 사례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화훼농가의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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