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확진자 218명으로 늘어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현재 218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이날 음성에 거주하는 20대 A씨(충북 217번)와 10대 미만 B초등학생(충북 218번)이 지난 15일 오후 9시45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초등학생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의 벧엘교회 기도원을 방문했다가 감염이 확진된 60대(충북 216번) 주민의 손주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주 2명은 할머니와 생활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음성보건소에서 같은 날 오후 2시30분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이 나와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음성 벧엘교회 기도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B학생과 같은 반 22명 전원은 자가격리하고 전체 학생 130명과 교직원 10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도 음성군 삼성면과 대소면의 11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지속적인 방역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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