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주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등 14~15일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11.15. lkh@newspim.com |
덕양구 주민 A(고양시 524번) 씨는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고양시 515번의 가족이고 일산동구 주민 고양시 533~536번은 은평구 어학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된 고양시 517번의 가족이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다니는 고양시 B초등학교에 대해 교직원, 학생 등 51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과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일산서구 주민 C(고양시 525번) 씨는 동대문구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고, 가족인 540번 확진자도 이어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민인 D(고양시 526번) 씨는 용인시 기흥구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7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덕양구 주민 고양시 527번, 고양시 530번 확진자와 528~529번 확진자는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 538번 확진자도 감염경로가 조사되지 않았다.
고양시 539번 확진자는 전날 오전에 확진을 받은 고양시 520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고, 일산서구 주민 E(고양시 531번) 시도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일산동구 주민 F(고양시 532번) 씨는 G백화점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지난 13일 확진된 매장직원 5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구에 사는 53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근무자와 가족 등 총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 내 백화점에 대해 방문객 등 17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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