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지휘통제실서 수색현황 보고받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군 전력을 적극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수색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가용 전력 적극 투입을 지시했다.
해경이 서해 소연평도에서 조업 중 전복된 어선을 주변으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0.11.15 hjk01@newspim.com |
현재 해군은 함정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경과 함께 사고 현장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7분께 소연평도 남서쪽 43km 지점 해상에서 12t급 소형 어선이 전복됐다. 5명의 탑승자 중 두 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1명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60대 남성으로 사고 당시 갑판에 주꾸미 조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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