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비응항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내에서 출·입항하던 29t 갈치잡이 어선과 2.5t 꽃게잡이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0.11.11 obliviate12@newspim.com |
이 사고로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되면서 타고 있던 선장 A(69) 씨와 선원 B(64) 씨가 바다에 빠졌지만 충돌한 상대편 선박에서 선원들이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구조된 A씨와 B씨는 인근 어선으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비응항 내에서 이동하던 중 두 어선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전복됐던 꽃게잡이 어선은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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