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에서 화재 선박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출동한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11시 49분께 전남 진도군 맹골도 북서쪽 약 15km 해상에서 79t급 근해통발 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 3척과 헬기 등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어선들에게 연락해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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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화재선박에 등선해 잠재화재를 처리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2020.11.09 yb2580@newspim.com |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원 및 화재 소화요원이 등선해 승선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화재진압 등 잠재화재 진화작업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다행히 승선원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는 사고 선박 A호의 선수 갑판상 어창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등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